본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주거 행동을 하는데 학자금대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2014-2020 청년패널자료와 이항 및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수인 학자금대출 경험과 금액 자체가 부모로부터의 독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학자금대출 상환부담과 상환지연을 경험할 경우 부모로부터 독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둘째, 학자금대출 금액의 증가와 함께 밀레니얼들은 자가보다는 전세와 월세로 독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경험할 때 더욱 확연하였다. 셋째, 학자금대출 금액이 증가할수록 밀레니얼들은 단독주택, 아파트보다는 연립주택, 빌라, 다세대/다가구로 독립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경험할 때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는 학자금대출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경험할 시 자가보유, 아파트 선택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이슈에 대해 큰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This study examines how student loans affect housing behaviors of millennials. Using the 2014-2020 Youth Panel data provided by the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regression analysis reveals that the experience of student loans and the loan amount itself do not have significant effects on independence from parents, but loan repayment burden and delay seem to have negative effects on independence from parents. As the amount of student loans increases, millennials tend to choose cheonsei and monthly rent, instead of homeownership when they leave from their parents. This trend was more pronounced when experiencing the burden of loan repayment. Also, as the amount of student loans increases, millennials tend to choose row houses, villas, and multi-family homes, instead of single family housing or apartment. This trend was more evident when experiencing the burden of repaying loans.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millennials have difficulties in leaving from their parents and achieving homeownership when experiencing the financial burden for student loans. This study presents policy implications for the housing issue of millennials.
Ⅰ. 서론
Ⅱ. 학자금대출과 주거 행동 현황
Ⅲ. 선행연구
Ⅳ. 연구 질문
Ⅴ. 자료 및 방법론
Ⅵ. 실증분석 결과
Ⅶ.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