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중독을 행동중독의 일종으로 정의하고 행동중독 요소 중 일중독의 현저성과 금단에 주목하여 일중독에서의 성차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일중독 현저성과 금단이 사적관계손상을통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이르는 경로 모형을 확인한 후 이에 대한 다집단분석을 수행하여 (1) 일중독의 현저성과 금단 관련 성향에 있어서 남녀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2) 일중독이 사적관계손상을 매개로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남녀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자료 중 임금 상용직 근로자의 17차(2014년) 부가조사자료의 일중독 척도와 18차(2015년) 개인용 설문 응답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일중독 척도 점수에서의남녀 집단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잠재평균분석을, 일중독 매개모형에서 남녀 집단 간 경로계수에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별 집단에 대한 경로계수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는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평균분석 결과 유의한 집단 간 차이는 일중독 현저성에서만 발견되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효과크기는 크지 않았다. 나머지 변수들, 즉 일중독 금단, 사적관계손상, 직무만족, 조직몰입에서의 남녀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않았다. 둘째, 남녀 집단 간 경로 계수 비교 분석 결과 일중독 중 금단이 사적관계손상에 이르는 경로에서 유의한 집단 간 차이가 발견되었다. 금단 증상 정도가 높을수록 사적관계손상을 더 심하게 경험하였는데 이러한 관계는 특히 여성에서 더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일중독 연구에서의 성차 연구 방향,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차례로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potential gender group differences regarding work addiction, especially conceptualizing workaholism as a behavioral addiction. Focusing on the two components of behavioral addiction, i.e., salience and withdrawal, the study used a model to examine whether two components of work addiction could predict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rough personal relationship impairment and examined potential gender differences regarding work addiction. Using the multi-group analysis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analyses on gender differences were implemented in two directions: First, gender group differences in the scores of the two components of workaholism were examined using latent mean analysis; second, gender differences in the paths of the mediation model were examined using the test of the structural model invariance across the group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gender group difference in salience, but not in withdrawal; salience was higher for men than women but the effect was relatively small. Second,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was found in the path between withdrawal and personal relationship impairment. Specifically, withdrawal significantly increased personal relationship impairment in both men and women; however, the relationship was significantly stronger for women.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on gender in work addiction are discussed, along wit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Ⅰ. 이론적 배경
Ⅱ. 연구 방법
Ⅲ. 결과
Ⅳ.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