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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4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다의성에 따른 확장된 어휘 단위 양상 연구

본 연구는 ‘다의성’과 ‘확장된 어휘 단위’의 사용 양상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시도이다. 확장된 어휘 단위는 대상어와 주변 공기어 사이에 형성된 네 가지 의미 분석 단위로, 본 연구에서는 이 중 ‘의미 선호’와 ‘의미 운율’을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 대상으로 ‘나타나다’와 ‘많다’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두 어휘의 용례를 ‘연세대학교 다의어 주석 말뭉치’에서 수집하여, 그 의미 선호와 의미 운율의 사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미 선호와 의미 운율의 사용 양상은 다의성에 따라 변별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나타나다’와 ‘많다’는 모두 22종류의 의미 선호가 분석되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타나다’의 의미 선호는 [생물], [모양], [인지]였으며, ‘많다’는 [생물], [물건],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타나다’와 ‘많다’의 의미 선호는 형성된 종류와 주된 의미 선호가 세부 의미에 따라 다른 양상이 보이고 있었다. 의미 운율의 경우에는 카이제곱 검정 분석을 사용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어휘의 카이제곱 값을 통해 다의성과 의미 운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의 효과 크기는 ‘Cramer V 계수’를 통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나다’는 두 변수 사이에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많다’는 중간 이상의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러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정확히 어떤 요소 때문인지는 ‘수정된 표준화 잔차’를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지금까지 의미 선호와 의미 운율을 다룬 연구들은 주로 ‘단의어’라는 제한된 연구 대상을 ‘공시적인 관점’에서 다루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의미 단위들은 단의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본질적으로 ‘통시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개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미 선호와 의미 운율의 연구 대상과 분석 방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음을 구체적인 언어 자료 분석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work aims to study the correlation between polysemy and extended lexical units. Here, the extended lexical units refer to multiple levels of semantic units formed between the target word and the co-occurring words. To this end, usages of ‘나타나다’ and ‘많다’ were collected from ‘Yonsei Corpus of Polysemy’. Semantic preference and semantic prosody of the two words were analyzed. Results of this study have revealed a difference in the usage patterns of semantic preference and semantic prosody according to polysemy. Specifically, the two words had 22 types of semantic preference. Semantic preferences mainly used were [organism], [shape], and [cognition] in the case of ‘나타나다’, and [organism], [item], and [shape] in the case of ‘많다’. However, the semantic preferences of ‘나타나다’ and ‘많다’ differed in the number of types used and the semantic preferences mainly used according to detailed meanings. Statistical significant tests (chi-square test) were carried out to analyze semantic prosody. Both words were found to b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hereby, there is evidence of correlation between polysemy and the usage patterns of the semantic prosody of ‘나타나다’ and ‘많다’. And the strength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olysemy and semantic prosody variables was analyzed through the ‘Cramer’s V’.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나타나다’ had a very strong correlation between the two variables, and ‘많다’ had a strong correlation above the middle. Finally, ‘adjusted standardized residuals’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factors contributing to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Until now, studies analyzing semantic preference and semantic prosody have mainly dealt with words with a single meaning from a synchronic perspective. However, these semantic units are not limited to monosemy, and are essentially concepts formed based on a diachronic perspective. Therefore,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can be used as a basic premise to expand the research subjects and methods of semantic preference and semantic prosody, and to increase the reliability of the analysis results.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분석과 논의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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