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해외여행객의 언어제약이 여행의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Language Constraint on Travel Intention of Outbound Solo Travelers

본 연구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나홀로 해외여행객의 언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향후 여행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대-40대 나홀로 해외여행 경험자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언어제약, 여행동기, 여행제약, 개인적 성향 등을 설명변수로, 나홀로 해외여행객의 향후 여행의도를 종속변수로 하는 순서로짓모형을 추정하였다. 더 나아가 언어제약이 다른 여행제약과 상호작용하는가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언어제약을 높게 느낄수록 향후 나홀로 해외여행 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홀로 해외여행객의 내재적인 제약과 언어제약이 상호작용하여 해외여행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내재적 제약을 갖고 있는 여행객이 언어적인 제약을 느낄 경우 향후 여행의도가 더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가장 큰 시사점은 인터넷, SNS, 번역 애플리케이션 등이 발달한 현 시점에서도 나홀로 해외여행객에게 있어서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고 이는 여행의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d the influence of language constraint on travel intention of outbound solo travelers. Travel motivation, travel constraints, and personal disposition, as well as language constraint, were specified as explanatory variables, and behavioral intention of outbound solo travelers was the dependent variabl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language constraint and other travel constraints were also analyzed. Empirical results show that the higher the language constraint, the lower the intention to travel alone in the future. Moreover, the results show an interaction effect of intrapersonal constraint with language constraint, indicating that when travelers with intrapersonal constraint also feel language constraint, their intentions decreased even more. It implies that there still exists a difficulty in communication for outbound solo travelers, despite the recently lowered language barrier through technological advances such as the internet, SNS, and translation app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