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국내외 도시관광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투어리즘 포비아 현상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관점에서 갈등의 주요 행위자로 인식되고 있는 관광객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투어리즘 포비아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서울 서촌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심도 있고 풍부한 갈등경험을 도출하기 위해 사진유도기법 중 하나인 포토보이스를 적용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근거이론을 이용하여 개방코딩을 한 결과 86개의 개념, 26개의 하위범주 및 10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 결과 인과적 조건은 관광객의 반사회적 행동, 현실적 위협, 상징적 위협, 맥락적 조건은 관광객 지향적 장소, 지역특성 간과, 기대와 현실과의 괴리, 중심현상은 정주권 침해, 중재적 조건은 지방정부의 관리미흡, 작용/상호작용은 주인의식 강화, 결과는 투어리즘 포비아 형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택코딩에서 핵심범주는 ‘주인의식 강화를 통해 위협적 존재에게 적대감 표출하기’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에 발생하는 갈등의 본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론적 시사점 및 투어리즘 포비아에 대한 대처전략 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관광지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 phenomenon of tourism phobia focusing on a conflict between residents and tourists in urban tourism destinations.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hrough the in-depth interview with local residents in Seochon village applying the photovoice and analyzed within a grounded theory framework. The results of open coding were grouped with the number of 86 conceptual labels, 26 subcategories, and 10 categories. The results of axial coding indicated that the causal conditions were a tourists' antisocial behavior, realistic threats, and symbolic threats. While a central phenomenon was the disruption of human settlements, contextual conditions were tourists-directed places, overlooked local characteristics, the gap between expectations and actualities. Intervening conditions were insufficient management of local governments. Actions/interactions were the reinforced ownership mindset and the consequence was the formation of tourism phobia. Furthermor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selective coding, the core category was 'showing hostility toward threat through the reinforced ownership mindset'. The study provides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sustainable urban tourism through providing a coping strategy on tourism phobia.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