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행 환경에서 지각된 장소성과 태도 및 행동의도 간의 구조적 관계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Place and Its Structural Relationships With Attitudes and Behavior Intentions: A Case of Cheongju Culture Night

이 연구는 문화유산 축제이벤트 환경에서 지각된 장소성과 심리적 행동이 이해될 때 보다 효과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이 기대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에서는 크게 두 가지 연구목적을 설정해 수행되도록 하였다. 첫 번째 목적은 지각된 유형성과 무형성의 장소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목적은 지각된 유․무형의 장소성과 태도 및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두 가지 연구목적을 이루기 위해 청주시에서 열린 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214개의 유효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어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해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설정된 가설의 관계와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지각된 무형의 장소성은 인지적 태도와 정서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인지적 태도와 정서적 태도 모두는 후생변수인 행동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지각된 유형과 무형의 장소성은 행동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아가 이 연구에서는 유․무형의 장소성과 행동의도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태도가 부분매개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검증되었을 때 정서적 태도는 장소성과 행동의도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축제이벤트 환경에서 밝혀진 이러한 결과에 토대해 문화유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술적 실용적 시사점이 제공되도록 하였다.

This study began with the perspective that more effective use of regional cultural heritages is expected when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place and psychological behavior are understood in the cultural heritage festival event setting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wo-fold: first, to identify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tangible and intangible place; second, to test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place, attitudes, and behavioral intentions. A total of 214 valid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survey conducted at the Cheongju Culture Night in South Kore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test hypothesized relationships and multi-mediating effects. The findings showed that perceived intangible characteristics of place influenced cognitive and affective attitudes. Both cognitive and affective attitudes were found to have a direct effect on behavioral intentions. However, the results revealed that perceived tangible and intangible characteristics of place did not directly influence behavioral intentions. The results highlighted that affective attitude fu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characteristics of place and behavioral intentions when cognitive attitude was found to partially mediate. Based on these findings,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effective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were prov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