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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학보 제118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삼한지역 출토 ‘주조제 철서(鐵鋤)’와 그 함의

삼한지역의 목관묘에서 출토되는 철기류 중에 전국계로 알려진 주조 철서가 있다. 이들 자료는 그 형태적 특징이 연국철기와 유사하여 시기가 전국시대로 올라갈 것 같지만 동반유물로 살핀 역 연대는 기원전 2세기 후반을 거스르지 못한다. 전국시대 연국철기와는 100여년의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철기들의 유통주체로서 전국 연을 상정할 수가 없다. 삼한지역의 주조제 철서는 크게 3종류로 분류된다. 하나는 위원 용연동형으로 연국의 주조철서와 동일한 형태이다. 또 하나는 몸체에 큰 구멍이 있는 것으로 전한대 중국의 산동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하나는 단조제 철서로 진한 지역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판단된다. 진⋅변한 지역에서 출토되는 위원 용연동형의 철서는 그 동반유물로 보아 위만조선을 통해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되며 몸체에 큰 구멍이 있는 구기촌형의 철서는 그 보다 늦은 시기에 중국 산동지역에서 생산되어 수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자료가 진한 지역에서 단조제로 자체 제작되기도 하였으나 지역의 농공구로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Among the ironware excavated from wooden coffins in the Samhan(三韓) area is a cast iron plow known as the Sengoku-kei(戰國系). These materials have similar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to those of the Warring States Period, but the period, which was examined as a companion relic, is no different from the late 2nd century B.C. Since there is a time difference of more than 100 years from Yeonguk(燕國) Ironware, it is necessary to assume Eman Chosun(尉滿朝鮮) as the main distributor of these ironware. In addition, cast iron ploughs excavated from Samhan area are divided into three main types. One is the shape of the Wiwon Yongyeon-dong, which is the same as the cast iron plow of Yeonguk(燕國) . The other has a large hole in its body . It appears to have been produced in Shandong(山東), China. The other is forged steel ploughs, which were produced in the Jinhan(辰韓) region. Through this, some iron ploughs in the Samhan region were distributed through Gojoseon, but others were imported from Shandong, China. Although it was self-produced based on this, it is believed that it was not regarded as a meaningful agricultural tool in the Samhan society.

I. 머리말

II. 삼한 지역의 주조제 철서 (鐵鋤) 자료 소개

III. 삼한지역 출토 철서의 편년적 위치와 ‘시간적 공백’

IV. 동북아시아 세계의 주조철서와 삼한지역의 철서

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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