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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와 문화연구 제64집.jpg
KCI등재 학술저널

후한(後漢)의 군사사상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후한 시대를 주된 범위로 삼아 그 전쟁관과 전쟁수행방식 등의 분석을통해 후한의 군사사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광무제의 유학을 핵심으로 한 문치우위의 통치방식은 온화한 대외정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전쟁을멀리하여 조세를 경감하는 등의 국내 정책은 백성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하지만 근본적으로 군사를 멀리하려는 그의 유교적 사고방식은 지방의 상비군을 없애는 등 후한의 군제 변화와 함께 변경의 군사력을 약화해 그의 계승자들이 외부의 침입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방의 군사력이 약화되자 후한은 강족의 반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고, 장기화된 전쟁은 막대와 군비와 재정 악화를초래해 후한 스스로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잠부론』 에서는 후한의 위정자들을 통렬히 비난하고 있으며, 유가적 사상이 지배하는 가운데 ‘무’의 중시라는 군사사상적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전쟁 승패의 본질을 장수의 중요성과 군사적 역량에서 찾는다거나 바람직한 장수의 모습을 ‘덕(德)’이 아닌군사적 전문성에서 찾는다는 점은 유가적이라기보다는 법가적이다. 후한 시대는 유교적 정치이념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민족의 침탈이 지속되는 현실의 상황에서 일부 유학자들은 무를 중시하는 군사사상을 주장하고 있었다. 전한이 진의 법가적통치방식의 유산 위에서 유가적 통치방식을 도입하려는 시대였다면, 후한은 오히려법가적 통치방식으로 유가적 통치방식을 보완하려 한 시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ttempted to more objectively investigate the military thought of the Later Han(後漢) through analysis of the view of war and way of conducting war, using the latter era as the main scope. The rule of Letters(文治), which focuses on studying abroad in Gwangmu(光武帝), helped to implement a gentle foreign policy, and domestic policies such as reducing taxes by avoiding war contributed to stabilizing the people. However, the fundamentally his war-hating Confucian ideas weakened the frontier’s military power along with the change in the military system, such as eliminating the standing army of local forces, resulting in his successors failing to adequately cope with external invasions. Later Han, whose local military power weakened, failed to respond appropriately to the rebellion of the Qiang people (羌族), and the prolonged war led to the deterioration of the rod, armaments, and finances, leading to generous self-decline. The Qianfulun(『潛夫論』) severely criticizes the rulers of the generosity, and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military thought that the importance of force is dominated by Confucian ideas. In particular, it is legal to find the essence of war victory or defeat in the importance of general and military capabilities, or to find desirable general in military expertise rather than virtue(德). In the Later Han period, Confucian political ideology dominated society, but in the reality that the invasion of the immigrants continued, some Confucian scholars were arguing for military ideas that value force. If the Earlier Han(前漢) was an era of introducing Confucian governance on the legacy of Jin’s legal governance, it could be said that the Later Han was rather an era of supplementing the Confucian governance with the legal governance method.(National Defense University)

Ⅰ. 서론

Ⅱ. 광무제의 통치 방식과 전쟁 인식

Ⅲ. 후한 군제의 변화와 전쟁수행 방식

Ⅳ. 『잠부론(潛夫論)』에 보이는 군사사상적 특징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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