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대 여성의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속박감, 우울, 자살사고의 관계를 확인하고,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에서 속박감과 우울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대 여성 354명을 대상으로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 자살사고척도, 속박감 척도,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하였다. SPSS 21.0과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매개 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자살사고, 속박감, 우울은 서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속박감과 우울을 거쳐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결과,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에서 속박감과 우울의 이중매개 효과가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 및 한계점과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Belief in Just World and Entrapment,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women in their 20s, and to verify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Entrapment and Depression in the effect of Belief in Just World on Suicidal Ideation.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n women in their 20s using Belief in Just World, Suicidal Ideation, Entrapment, Depression, and a total of 354 women participated. The data was analyzed with SPSS 21.0 and PROCESS Macro, and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conducting a correlation analysis on Belief in Just World, Suicidal Ideation, Entrapment, Depression, it was found that Belief in Just World, Suicidal Ideation, Entrapment, Depression,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ach other. Second,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effect of Belief in Just World on Suicidal Ideation through Entrapment and Depression, the double-mediated effect of Entrapment and Depression was confirmed in the effect of Belief in Just World on Suicidal Ideation. Finall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necessity of further studie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