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 놀이 속 다양한 사회적, 협력적 창의성을 탐색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유아들의 창의성을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는 Glăveanu의 우리 패러다임(We-paradigm)을 바탕으로 맥락과 관계 중심의 유아 협력적 창의성의 모습과 특징을 탐색하였다. 연구자들은 어린이집 만 5세 유아 20명의 일상생활 속 다양한 놀이를 참여 관찰하고, 놀이 관련 다양한 자료 수집 및 비형식적 인터뷰를 통해 유아들의 일상적이고 협력적인 창의성을 분석하였다. 놀이 속 유아들의 협력적 창의성은 (돌발)상황 속 상호주관적인 아이디어로서 발현되거나 공감과 교감으로서 나타났다. 또한 게임 상황 속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서 유아의 창의성이 나타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개개인의 내적인 역량과 특징으로서 이해되었던 유아의 창의성에 대한 관점을 비판하고 보다 맥락적인 관점으로 유아들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창의성으로서의 가능성을 주장한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실증주의적 양적접근의 창의성 연구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 유아의 사회문화적 창의성을 다각적으로 탐구함으로서 유아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is a qualitative case study that explored various collaborative creativity in children’s play. Based on Glveveanu's We-paradigm, this study analyzed young children’s creativity with a contextual perspective.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5-year-olds at a daycare center in Pusan, South Korea and we collected data through participant observations, informal interviews with children, and other collecting documents and material objects. Young children showed their collaborative creativity as intersubjective ideas in (unexpected) play situations and as children’s empathy and communication with others. In addition, young children’s creativity appeared as a process of constructing together in plays. This study argued diverse, complex, and unexpected features of creativity in young children’s play. Thus, the study urges us to move beyond the traditional positivist approaches to young children’s creativity and has a new lens to understand children’s social and cooperative creativity that emerged in their social and cultural interactions and collaborations.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