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출판유통시스템의 정보화는 1990년대부터 그 필요성을 출판계에서 공유해 왔으나 크게 변함이 없었다. 그러다가 2017년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계획(2017~2021)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이제 겨우 시작한 출판유통통합전산망과 일본의 출판정보 등록센터의 사례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양국 시스템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에서 논의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도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일본의 출판정보등록센터는 출판사와 서점의 협업으로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서지정보등록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까지 출간예정 일정을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출판산업 통계, 도서관 대출통계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이 양국의 차이점이다. 향후 국내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ISBN과 실질적 연계에 따른 법개정, 출판물 메타데이터 등록비의 유료화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민간(공적) 운영의 논의가 필요하다.
The necessity of informatization of Korea's publishing distribution system has been shared by the publishing industry since the 1990s, but it has not changed much. Then, after the bankruptcy of the Songin book in 2017, discussions began from the 5-year plan (2017~2021) for the promotion of the publishing culture industry. On this study is to compare and analyze the cases of Korea's Publication Distribution Integrated Network and Japan Publication Registry Office(JPRO), and to sugges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what should be discussed in Korea. JPRO is established and operated in collaboration with publishers and bookstores, and bibliographic information registration is operated for a fee. Japan provides readers with scheduled publication schedules for paper books, e-books, and audiobooks, and Korea provides publishing industry statistics and publishing checkout book statistics. In the future, Korea's publication distribution network necessary to revise the law in accordance with the practical linkage with the ISBN, paid for publication metadata registration fee, and discussion on public-private operation of publication distribution integrated computer network.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 한·일 출판물 메타데이터(서지정보) 비교분석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