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립공원의 반려동물 관련 운영사례를 통한 정책제안 연구

Comparative Study Between Korea and Western countries on the Regulation of the Companion Animals in the National Park

2018년 검역본부가 실시한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려동물 가구 수의 지속적 증가는 반려동물 동반 행동 증가 및 제한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연공원법 제29조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26조제4항에 의거하여 공원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함께 국립공원에 입장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나 국립공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관리하에 있는 도심공원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 조례 제정 및 시행을 통해 반려동물의 입장을 허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에서는 국립공원 내 동반 입장을 전면 금지하기 보다는 구역을 설정하여 부분적 입장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에 관한 해외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반려동물이 주요한 가족 구성원으로 간주하고 있는 현시점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ccording to the survey done in 2018 by the APQA(Animal and Plant Quarantine Agency), 1 out of 4 households in Korea lived with a companion pet. As the number continues each year, activities with companion pets rose, and civil complaints toward the ban on companion pets’ access to places such as all national parks and some provincial and city parks. According to Natural Park Act (Article 26 Clause 4), an act of entering a park area or a park protection area in company with dogs or cats are banned in all national parks of South Korea. However, there are several local governments allowing entry of companion pets to their city parks and provincial parks. In the case of western countries, partial access to some of their national parks is permitted based on the strict adherence to the rules and regulations by pet owners. This study aims to suggest possible means and solutions based on the comparison of Korea and western countries in terms of the ideal administration of parks when it comes to the companion animals’ entry to those pa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