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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문화연구 제43권 제2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근대이행기 전통도시 읍치의 종교적 장소성 변화

Changes in the Religious Placeness of Eupchi, a Traditional City during the Modern Times: Gongju and Daegu as examples

DOI : 10.26426/KCS.2022.4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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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도시인 읍치의 종교적 장소성은 향교의 문묘를 중심으로 한 사직단, 성황단, 여단 등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례 지역으로 선정한 공주와 대구 읍치는 조선시대 후기의 충청도와 경상도의 대표적인 읍치들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근대이행기 읍치의 종교적 장소성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를위해 먼저, 읍치의 해체와 관련된 종교경관의 중심축 이동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근대이행기에 새로 유입된 종교들의 선교전략을 중심으로 종교 유형별로 선호하는 입지 및 민족별 주거지와의 관련성 등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근대이행기에 유입된 종교의 유형별 장소성을 장소 관성, 장소 전용, 장소 권력, 장소 응집성 등으로 구분하여 파악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본 결과, 두 전통도시들의 고유한 종교적 장소성은 외래종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종교의 중심축이 형성됨으로써 탈장소화가 진행되었다.

It can be said that the religious placeness of Eupchi(邑治), a traditional city, was formed by Sajikdan(社稷壇), Seonghwangdan(城隍壇), and Yeodan(厲壇) centered on the Hyanggyo(鄕校, local Confucian school). Gongju and Daegu Eupchi, which were selected as case areas, are representative Eupchi in Chungcheong-do and Gyeongsang-do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r these two traditional cities, the changes in the religious placeness of Eupchi during the modern times were examined. First, I looked at the movement of the pivot in the religious landscape related to the dissolution of Eupchi. At the same time, focusing on the missionary strategies of religions newly introduced during the modern times, I also examined the preferred location for each religion and the relationship with residential areas by ethnicity. Next, I analyzed the placeness of each religion introduced during the modern times by inertia of place, appropriation of place, power of place, and cohesion of place. From this point of view, the unique religious placeness of the two traditional cities was changed by the new religious pivot formed by the foreign religions. This resulted in displaceness.

1. 시작하며

2. 공주와 대구 읍치의 장소성 비교

3. 근대이행기 전통도시 읍치의 해체와 종교의 중심축 이동

4. 근대이행기 전통도시 읍치의 종교적 장소성 변화

5.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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