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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학회지 제28권 제4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대차(大茶)·뇌원차(腦原茶)에 관한 연구

Study on Dae Cha and Noewon Cha

DOI : 10.29225/jkts.2022.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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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측 사료에 수록된 대차와 뇌원차에 관한 기록을 대조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이 차들을 고려만의 고유한 토산차로 인식되었던 관념을 깨뜨리고, 동아시아 시각에서 접근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또, 대차와 뇌원차는 10세기 동아시아 차문화의 교섭을 파악하는데 좋은 연구 주제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양국 기록을 대조·분석한 결과, 대차는 오월국, 민국, 고려에서 909년부터 1047년까지 139년간 생산되고 사용된 차이며, 뇌원차는 916년에서 1047년까지 132년 동안 신라, 오월국, 고려에 걸쳐서 존재했던 차로 정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차의 산지가 절강성 목주(睦州)였음을 찾아냈으며, 뇌원차(腦元茶)가 신라의차가 될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본 고에서는 뇌원차의 기원과 관련하여, 신라설, 오월국설, 고려설을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차후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문제들도 발견되었다. 예컨대, 양국에서 다르게표현되는 뇌원차의 명칭의 문제, 뇌원차의 산지에 관한 문제, 10세기 한반도와 중국 대륙 남·북방 국가들간의차문화 교섭 관계 등이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 정체되었던 대차와 뇌원차에 관한 연구와 담론을 풍부하게 하고, 이 분야의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the records of Dae Cha and Noewon Cha in Korean and Chinese historical records. This analysis showed that these two types of tea should be approached from an East Asian perspective, breaking the notion that had been recognized as unique domestic teas of Goryeo. In addition, Dae Cha and Noewon Cha are good research topics for understanding the negotiations of East Asian tea culture in the 10th century. An analysis of the records of the two countries suggested that Dae Cha was produced and used for 139 years from 909 to 1047 in the Wuyue, Min, and Goryeo dynasties. Noewon Cha may have existed throughout the Silla, Wuyue, and Goryeo Dynasties for 132 years, from 916 to 1047. Through this study, Dae Cha was produced in Muzhou, Zhejiang Province. Hence, the possibility that Noewon Cha could be Shilla's tea could be explored. In this paper, the Shilla theory, the Wuyue theory, and the Goryeo theory were raised in relation to the origin of Noewon Cha. In this study, some issues that need to be identified through future research have emerged. These include the problem with the name of Noewon Cha, which is marked differently in the records of the two countries, the problem of the production area of Noewon Cha, and the tea culture negotiation relationship between the countries that existed i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Chinese mainland in the 10th century. This study is expected to enrich the discourse of Dae Cha and Noewon Cha and give new vitality to research in this field.

서 론

본 론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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