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상황에서의 동기 조절에 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Motivational Regulation in Reading: Based on the responses on task characteristics

목적 : 본 연구는 읽기 과제 상황에서 학생들이 어떠한 읽기 동기 조절 전략을 사용하는지 그 양상을 탐색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방법 : 고등학생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이들 학생들이 특정 읽기 과제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가정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읽기 상황에서 자신들의 읽기 동기를 유지, 조절 및 고양시키기 위해 어떠한 방법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글로 보고하게 하였다. 대상 학생들의 보고된 반응들을 반복하여 읽고 분석함으로써 전략 범주들을 생성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기타’로 명명된 범주를 제외하고 5개 상위 범주, 구체적으로 외적 조절, 내적 조절, 정보처리, 자료 형태 변형, 환경 구조화 범주들을 생성할 수 있었다. 이들 5개 범주들은 다시 총 15개 하위 전략 범주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결론 : 비록 몇몇 한계점도 존재하지만 본 연구는 학생들이 어떠한 유형의 읽기 동기 조절 전략들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읽기 동기 조절 전략들의 사용 양상이 각각의 읽기 상황과 자료 제시 형태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구할 수 있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students regulate their reading motivation in reading tasks. Methods: In order to accomplish this research purpose, data were collected from high school students’ responses. The students were expected to report what they would do to maintain and regulate their reading motivation in the given reading task situations. The researcher read and analyzed the students’ responses repetitively to generate themes for motivational strategies. Results: The findings of data analysis showed that five upper strategies for motivational regulation include external regulation, internal regulation, information process, material format selection and transformation, environmental structuring except for “others.” These five strategies include twelve specific strategies. Conclusion: Although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explored which motivational strategies students used and how the use of those strategies varied according to reading tasks. Instructional implications for the classroom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we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