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서사교육 연구를 중심으로 문학교육학과 진화생물학의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방법: 진화생물학과 사회과학이 학문적으로 접목되는 현실에 대해 점검하였다. 이를 토대로 진화와 문화 사이의 인간 본성을 살피고, 진화와 문화의 연결고리로써 서사의 기능에 대해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사교육 차원에서 학제적 접근의 전제와 이점에 대해 검토하였다. 결과: 서사 교육 연구의 학제적 접근은 서사교육 연구 대상의 확장, 서사교육 연구 내용 해석을 위한 관점 제공, 서사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교수 학습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론: 문학교육학이 학습자, 더 나아가서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느 정도 균형적인 관점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진화생물학의 논의는 교육의 영향력에 경도되지 않는 비판적 시선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진화생물학에서 밝힌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참조할 필요는 있지만, 진화생물학 전반의 철학이나 세계관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학계에서 학제적 연구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literature education and evolutionary biology, focusing on narrative education research. Methods: The reality of academic integration of evolutionary biology and social sciences was examined. Based on this, the human nature between evolution and culture was examined, and the function of narrative as a link between evolution and culture was discussed. Finally, the premises and advantages of the interdisciplinary approach were reviewed in terms of narrative education. Results: The interdisciplinary approach of narrative education research can help expand the subject of narrative education research, provide perspectives for interpreting the contents of narrative education research, and help design teaching and learning that can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narrative education. Conclusion: It is expected that constructive discussions on interdisciplinary research will be activated in the academic world in the future.
1. 들어가며
2. 진화와 문화 사이의 인간 본성
3. 진화와 문화의 연결고리로써 서사의 기능
4. 서사교육 연구의 학제적 접근의 전제와 이점
5. 나가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