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 외식 저널에 기자로 첫 직장생활을 했던 ‘나’가 국내 외식산업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외식업체 현장 이야기를 그린 자문화기술지이다. 나는 이 글에서 내가 잡지사에서 보고 겪은 외식업계의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했고, 독자들은 나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외식산업이 처한 속성과 실태를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는 나의 경험을 세 단계로 나누어서 첫 번째, ‘적응의 시간’에서는 비전공자가 외식 관련 글을 써야 하는 고충을, 두 번째 ‘발견의 시간’에서는 어색한 환경에서 내가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나선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대안의 시간’에서는 저널 근무를 통해 얻어진 ‘88올림픽의 의미’, ‘요식업에 담긴 뜻’, ‘관찰을 통해 발견한 외식 통찰력’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였다. 나는 독자들이 외식업의 독특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를 미래로 연결할 수 있는 혜안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s an autoethnography in which ‘I’, who worked as a reporter in a food service journal as the first work life, depicted the birth and development of the domestic food service industry and stories of the field of restaurants. In this article, I tried to vividly reproduce the culture of the food service industry that I saw and experienced in the journal, and I expect readers to understand the attributes and reality of the food service industry through my autobiographical stories. I divided my experience into three stages. In the first stage, 'time of adaptation', I focused on the difficulties for a non-major to write about food service and in the second stage, 'time of discovery', I focused on a story about my search for a field in which I can be interested and immersed in an awkward environment. Finally, in the third stage, 'time of alternatives', I focused on the 'meaning of the 1988 Olympics', 'meanings contained in the food service industry', and 'insight into food service obtained through observation.' I expect that readers will gain an insight to connect the unique situation of the food service industry to the future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the situation.
Ⅰ. 들어가며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되돌아 보기: 이제야 이해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