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기원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러시아사람들에게 광대한 땅이 필연적이었던 이유는 기후의 영향이 컸으며, 그들은 인구 팽창, (모피를 비롯한) 경제적인 요구, 식량의 수급을 이유로 동쪽으로의 진출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그들의 영토확장에 대한 경험은 내재적 개선보다 외연적 확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식을 심는 데 이바지했다. 내재적 반성이 모자란 사고 습관은 정체성의 논쟁에도 영향을 주어, 지식인들은 끊임없이 ‘러시아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해 왔는데, 현재는 유라시아주의라는 귀결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인들의 자아 정체성 형성의 미숙은 동시에 강력한 통치력에 대한 친화성으로 나타났는데, 어느 절대주의 왕권보다 강력했던 차르, 전체주의적 절대 통치 소련 공산당, 그리고 현재의 차르 푸틴이라는 현상을 설명해 준다. 강력한 지지는 결국 푸틴 스스로 전쟁이라는 무리수를 가능케 했는데, 현재 푸틴의 리더십은 강력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혁명-탈 소련 이후 또 한 번의 격변이라는 전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origins of the ongoing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in 2022. The author asks why the Russians need so large land, Their experience of territorial expansion contributed to instilling a sense of solving problems through explicit expansion rather than intrinsic improvement. The habit of thinking lacking intrinsic reflection also affects the debate over identity, and intellectuals have constantly raised the question of ‘who am I, the Russian’, which is now evaluated to have resulted in Eurasianism. Russians' immaturity in their self-identity was manifested by their affinity for a powerful rulership, which explains the existence of the Tsar, who was more powerful than any absolutist monarchy, the totalitarian Communist Party of the Soviet Union, and the present Putin. What made Putin himself the irrational number of war? It is expected that Putin's current leadership will face a strong challenge, which will lead to another upheaval in Russia after the revolution and post-Soviet revolution.
Ⅰ. 들어가면서
Ⅱ. 러시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Ⅲ. 유라시아주의의 태동
Ⅳ. 레닌에게 “해방”과 독립의 의미
V. 전쟁의 기원
Ⅵ.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