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마르크시즘은 하나의 사회적 운동의 표현이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정권의 합법성이나 정통성이 약한 정치권력을 정당화해 주기 위한 한 도구로서 채택된 것이었다. 따라서 정치권력이 겪고 있는 권력상의 문제들이 심각하면 할수록 구소련 이데올로기인 마르크시즘에 대한 원용과 의존이 빈번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범위에서 구소련의 세력 확대 정책과 이에 따른 소련 및 북한 쿠바 등의 영향력 확대 노력이 아프리카 정치권력 형성과 공고화 과정에서 큰 몫을 하게 되었다. 특히 1970년대 중반이후 소련은 미국과의 세력경쟁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진출을 적극화하게 되었으며 1985년 고르바초프 등장 이후 소련세력의 후퇴에 따라 아프리카 마르크시즘도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아프리카 마르크시즘의 형성과 변혁의 내재적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아프리카 국가들이 마르크스-레니니즘을 도입하게 된 아프리카 내부의 내재적 요인을 분석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마르크스-레니니즘을 채택하게 된 결정적인 왜재적 요인인 소련의 세력 확대와 북한 및 쿠바의 지원 요인을 분석한다. 또한 아프리카 마르크시즘의 쇠퇴원인으로서 아프리카 국내 상황과 소련의 후퇴를 분석하면서 아프리카의 공산체제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Ⅰ. 서론
Ⅱ. 아프리카에서 마르크시즘을 채택하게 된 내재적 요인
Ⅲ. 아프리카 국가들이 마르크스-레니니즘을 채택하게 된 외재적 요인: 소련의 세력 확대와 북한 및 쿠바의 지원
Ⅳ. 아프리카 마르크시스트 체제의 쇠퇴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