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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불편한 문화유산(Inconvenient Heritage)’에 대한 복원의 정치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의 ‘광동회관’ 복원사업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구시가에 소재한 광동회관에 대한 복원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화인 화교 문화유산을 불편한 문화유산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2장에서는 베트남의 문화유산 관리와 보존 및 복원의 역사를 통해, 국가건설과 민족주의 그리고 당-국가의 통치성을 구성하는 자원으로서 문화유산에 대한 관점과 정책의 변화과정을 추적해 보았다. 3장에서는 도구적 개념으로서 불편한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의 가능성을 논하고, 베트남 화인·화교와 수도 하노이의 ‘불편한’ 역사성을 검토하였다. 특별히 화인·화교의 복잡한 이주사와 그들의 역사·정치적 취약성이 상호교류를 통해 형성된 문화적 친밀성(cultural intimacy)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어떻게 열어내고 있는지를 추적해 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2 장과 3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하노이 구시가 광동회관 복원사업을 그 역사성과 기억의 정치라는 차원에서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동시대적 문화유산, 이주자 혹은 소수자 등 특정 인구집단의 문화유산에 관한 기억의 정치는 결국 그 내재적 ‘불편함’에 대한 상호 이해의 지평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와 맞닿아 있다.

This paper tries to analyze the cultural heritage of ethnic Chinese and overseas Chinese in Vietnam from the perspective of ‘inconvenient heritage,’ focusing on the restoration of ‘the Guangdong Assembly Hall’ located in the ancient quarter of Hanoi, the capital of Vietnam. Firstly, it traces the change in the perspectives and policies of cultural heritage as a resource appropriated for the state-building, nationalism, and the governmentality of the party-state through Vietnam's historical trajectory of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preservation, and restoration. Secondly, it discusses the possibility of the concept of inconvenient heritage as an instrumental tool, and examines the ‘inconvenient’ historicity of Vietnamese ethnic Chinese, overseas Chinese and Hanoi as the capital city of Vietnam. In particular, it attempts to unravel how the complex history of the Chinese migration and the political vulnerabilities of ethnic Chinese and overseas Chinese unfold the horizon of interpretation of cultural intimacy formed through mutual exchange between Vietnamese and Chinese people. Finally, it tries to analyze the restoration project of the Guangdong Assembly Hall in the ancient quarter of Hanoi in terms of historicity and politics of memory. As a conclusion,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politics of memory on contemporary cultural heritage such as cultural heritage of a specific population, especially an ethnic minority and immigrant group, is eventually in line with how to secure a horizon of mutual understanding of inherent “inconvenience.”

Ⅰ. 들어가며: 40년 만의 복원

Ⅱ.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과 문화유산 관리, 보존, 복원의 정치

Ⅲ. 불편한 문화유산(inconvenient heritage)으로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화인·화교 문화유산

Ⅳ. 하노이 구시가 광동회관 복원사업

Ⅴ.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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