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문학교육과정의 내용 선정 방식을 고찰하기 위해, ‘내용 체계’와 ‘목표’의 관계 및 ‘지식, 수용과 생산, 태도’가 교육 내용을 선정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범주인가에 대해 점검해 보았다. ‘목표’에서는 활동의 연계를 통해 능력이나 가치에 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데 비해, ‘내용 체계’는 ‘지식, 수용과 생산, 태도’의 범주가 독립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목표’와 ‘내용 체계’가 서로 다른 체제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용 체계’의 각 범주가 변별성을 지녔는가와 관련하여 지식 범주의 교육 내용은 수용과 생산 활동과 독립적으로 제시되기 어렵고, 수용과 생산 활동 역시 활동의 나열될 뿐 활동의 지향점이 드러나지 않으며, 태도 범주 역시 단기간에 도달할 수 없는 교육 내용을 지식의 형태도 제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교육 내용이 지식과 유사한 형태도 기술되고 있는 점은 내용 범주의 준거가 교육 내용이 아니고 서술어에 있다는 점을 고찰하였다. 내용 선정 방식을 체계화하려면, 목표, 내용 체계, 내용 요소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focuses on checking out content selection method of literature curriculum composed of ‘knowledge, acceptance and production, attitude’ and at detecting the way of organic content selection in the mutual relation with educational contents. As a result of discussion, this study found out that determined educational content didn’t have confined direction because ‘content system’ of literature educational curriculum didn’t reflect on ‘objective, that educational content classification standard was a description, rather than educational content character, and that educational content focused on knowledge, mostly. For the purpose of improving it, this study presented the plan of category organization such as ‘aim’ centered on ‘ability and value, attitude’, ‘content system’ divided by ‘objective’, and content factor centered on ‘response-comprehension-evaluation’.
1. 문제 제기
2. ‘목표’와 ‘내용 체계’의 관계
3. 내용 범주로서의 ‘지식, 수용과 생산, 태도’
4. 내용 선정 방식의 체계화 방안
5. 나가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