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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문법 교육에서 ‘어절’의 효용성

The Effectiveness of Eojeol in Grammatical Education

DOI : 10.15734/koed..103.20150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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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절은 한국어의 교착어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반드시 설정되어야 할 단위이나 형태 층위와 통사 층위의 경계에 놓여서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어절의 개념을 단어와 교착소의 결합 단위인 협의의 어절, 문장에서 형태적 자립성을 가진 최소 단위인 광의의 어절로 구별하여 정의하였다. 협의의 어절은 형태 분석 층위의 문법 단위이고 광의의 어절은 통사 분석 층위의 문법 단위로서, 이 두 개념의 어절은 서로 층위를 달리한다. 문법 교육에서 어절의 효용성은 광의의 어절 개념을 바탕으로 성립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문장 성분 분석이 서술어를 중심으로 한 계층적 구조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문장 성분은 하나 이상의 어절에 부여된다는 점 등을 주요 조건으로 삼았다.

This paper aims to prove an effectiveness of Eojeol in a grammatical education field by clarifying its position as a grammatical unit. Till now, Eojeol has been vaguely defined from various standards in Korean. Therefore, we divided Eojeol’s concept into a narrow one and a broad one. The former indicates a combination of a word and agglutinative elements such as Josa or Eomi. This narrow concept of Eojeol exists in a morphological layer. On the other hand, the latter one, which exists in a syntactical layer, means a minimum component with formal independence of a sentence. This broad concept guarantees the effectiveness of Eojeol in grammatical education by making it possible to analyze sentence constitutions. Along with this redefinition, we suggested a few necessary conditions related to analyzing sentence constitutions. First, sentence constitutions ought to be analyzed in hierarchy according to predicators. Next, sentence constitutions are assigned to one or more Eojeol.

1. 들어가는 말

2. 어절에 대한 학계의 논쟁

3. 어절의 재정의

4. 문법 단위로서의 어절

5. 문장 성분 분석과 어절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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