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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중층적 현실 인식을 위한 소설 감상 교육

윤흥길의 「장마」를 중심으로

현실은 모두에게 단일하게 인식되는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현실은 어떻게 서사화되느냐, 다시 말해 사건들을 어떠한 관점에서 성격 규정하고 어떠한 형식으로 서사화시키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설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현실’ 역시 인식 주체와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그에 따라 한 작품 안에서도 현실의 모습은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독자는 자신의 현실 인식을 잠시 유보시킨 채 등장인물들의 관점에서 소설을 읽어 나가게 되는데 이 때 그들 각자의 관점에 따라 작품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층위의 현실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독자는 작품 외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적 시선을 통해 작가의 현실 인식과 창작 의도를 추정하기도 한다. 작품에 대한 메타 인식적 접근을 통해 내용의 선택과 표현 방식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현실 인식을 추정하는 것이다. 소설을 통해 독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나타나는 중층적 현실을 인식하고 체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사고의 틀을 뛰어 넘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소설의 본질과 가치에 충실한 감상 교육을 위해서는 작품을 통해 독자가 중층적 현실 인식을 체험하고 그를 통해 자기 자신의 현실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Novel education needs to show the recognition of multi-reality instead of unify-reality. There is not a objective unify-reality. The reality varies with the subjects and their viewpoint. In other words, the reality is constructed variously. In novel, there are many subjects and many different viewpoints. So there are multi-reality in a story. Novel readers recognize the world through the character’s viewpoint. And novel readers guess writer’s intention. Writer’s intention is revealed by his choice and arrangement of story. The vicarious experience through other’s viewpoint further expand the scope of reader’s thinking.

1. 들어가며

2. 교육과정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비판적 검토

3. 소설 감상 과정에 나타나는 현실 인식의 중층성

4. 중층적 현실 인식을 위한 소설 감상 교육의 실제

5.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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