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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哲學 第58輯.jpg
KCI등재 학술저널

영조대 『맹자』 경연의 정황과 맹자에 대한 인식 고찰

영조대 『맹자』 경연은 조선 경학 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명 태조 주원장이 전제군주에 부합하지 않은 『맹자』의 문구를 삭제했다. 반면 조선의 영조는 설령 명 태조와 같은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경연에 참석한 신하들은 영조와 거리낌 없는 토론을 함으로써 『맹자』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밝혀나간다. 그리고 영조는 자신의 속내를 감추지 않고 맹자를 신하로서 평가하려고 한다. 이는 군주와 신하의 구도로 『맹자』를 읽으려고 하는 것이고, 또 맹자를 신하의 지위에 한정함으로써 충성의 덕목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경연에 참석한 신하들은 맹자의 이욕과 인의의 구도에 대해 주자의 인욕과 천리의 구도로 해석함으로써 영조의 왕도정치를 실현하려고 한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영조가 경 공부를 통해서 성군이 되길 주장한 것이다. 이는 신하를 군주와 대등한 존재로 해석하려는 조선 경학 문화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A royal lecture of Mencius in the period of King Yeongjo shows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Joseon Confucian classics. While the founder of the Chinese Ming dynasty deleted the phrase of Mencius which did not conform the absolute monarch, King Yeongjo had the same mind set as the founder of the Chinese Ming dynasty and did not’s do this. It led the attendees in a royal lecture to have a discussion freely with King Yeongjo. It reveals what Mencius’s intention is. King Yeongjo tries to evaluate Mencius as a servant without hiding his true feelings. this shows that he tries to figure out Mencius as the composition of the monarch and his subordinates, and to emphasize the virtue of loyalty by limiting Mencius to his subordinate status. On the other hand, the subordinates who attended a royal lecture try to realize the royal leaderships of King Yeongjo by interpreting Mencius' interests and moral nature as the composition of Zhu Xi's desires and moral principles. For this reason, Joseon scholars also insisted that King Yeongjo became a moral ruler through studying to keep consciousness awake. This can be said to be an intrinsic characteristic of the Joseon Confucian classics culture to interpret servants as equivalent to the monarch.

Ⅰ. 들어가는 글

Ⅱ. 『맹자』 경연의 시공간 및 그 특징

Ⅲ. 영조의 『맹자』 독법 정황

Ⅳ. 영조의 맹자에 대한 인식

Ⅴ. 영조가 성군으로 나아가는 방법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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