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의 경계가 해체된 상황에서 이들의 적극적인 공존을 모색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비교문학론과 상호텍스트성의 논리의 토대 위에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와 그의 회화가 한국의 현대시에 어떻게 수용 되었는가를 살펴보였다. 문학과 예술의 상호조명은 인간의 인식을 확장하고 또한 예술 감상의 수평적 질서를 구축하여 보편적인 사상과 감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에 먼저 80년대 이후 뭉크의 죽음과 불안의식 가득한 회화를 수용한 한국의 현대시를 분석하여 정서적 충격이 어떻게 구조화되었는가를 살폈다. 다른 한편 뭉크와 여러 면에서 동질성을 확보하고 있는 이상의 삶과 문학을 試論으로 형식으로 그와 비교하여 예술의 보편적 흐름을 규명하였다.
1. 머리말
2. 시로 전이된 에드바르트 뭉크와 회화
3. 에드바르트 뭉크와 이상의 대비
4.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