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조영희 시인의 3권의 시집, 이승에서 보내는 엽서, 돌의 자화상, 아들아, 딸들아는 예술작업으로서의 시 쓰기 이전에 고통과 상실, 그리고 보다 궁극적으로 시인의 맘속에 내재된 채워졌으나 여전히 부족한 “빈자리”로 비유되는 그리움을 명료화하기위한 절실한 욕구의 표현이다. 본 논문은 위 3권의 시집에 나타난 시인의 문학치료적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고자 한다. ‘치료를 위한 글쓰기’로서의 시작(詩作)의 의미를 문학치료와 글쓰기치료의 이론, 그리고 단계이론에 근거하여 살펴보면서 노래 잃은 카나리아로 자신을 비유하던 시인이 어떻게 노래를 다시 찾고, 상실한 아들을 다시 얻으며, 아내의 빈자리를 성숙한 인생의 의미에 대한 물음으로 바라보게 되는지 그 치료와 성숙의 과정을 논한다. 결국 “그 빈자리”는 독자에게 각자의 의미로 채우라고 남겨 둔 화두이다.
1. 서론
2. 창조적 글쓰기와 치료: 『보내지 않는 편지쓰기』
3. 고통의 대면과 승화(기억하기와 보내기): 『엽서』, 『돌의 자화상』
4. 치료와 회복: 노래 읽은 카나리아가 되찾는 노래: 『아들아, 딸들아』
5. 결론: "그 빈자리"-독자를 위한 치료의 공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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