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초기 단편에서 고뇌의 의미

The Meaning of the agony in the early days of Yum Sang Sub

염상섭 초기 작품에 나타난 주제의식에 있어서 당시 염상섭의 고뇌의 문제는 당시의 식민지 청년의 시대적 갈등의 소산이었다. 그렇다면 당시 청년지식인 염상섭의 갈등은 그가 지향하는 자아의 욕망이 어떤 대상으로 인해 고뇌가 생겼으며 그 의미가 무언인가의 문제로 논의가 좁혀질 수 있다. 그 문제의 해석을 위해 염상섭의 개인적인 욕망과 좌절사이의 갈등을 추적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염상섭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이었으며 어떤 과정에서 갈등을 느꼈고 결국 타개책으로 그가 지향한 세계관은 어떠한 것인가를 알아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은 그의 초기 삼부작을 통해 규명될 수 있다. 그러한 염상섭의 소설형상화에는 작가 나름대로의 현실고민과 시대적 아픔이라는 소설구도가 상징을 통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염상섭 소설의 상징성 해석은 당대의 시대적 의미뿐만 아니라 작가 자신의 소설관을 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염상섭의 초기 소설 표본실의 청개고리, 암야 그리고 제야의 공통적 문제는 바로 고뇌의 문제로 압축되기 때문에 작가의 습작기에서부터 그의 문학적 고민과 갈등을 알아보기에 대단히 적합하다 하겠다.

The agony in the early days of Yum Sang Sub was well written at that time. It means the agony was the result from the discord between a writer as a young educated class and a period. The problem about the agony, which broken to the author at that time, should be limited to the meaning and origin. For the sake of resolving the problem we have to seek after the discord between the desire and discouragement. That is a kind of work which Yum Sang Sub feels discouragement in some aspect so he points a view of the world as a solution. We can verify the evidence with his the early days works, A Green Frog in the specimen Room, Dark Night and Last Night. Because Yum Sang Sub's works were written along his agony so to speak a pain of that time and trouble as a matter of fact. The analyzing Yum Sang Sub's works is not only catching meaning but also a motif which can reveal the intention of author. Yum Sang Sub's early days works, A Green Frog in the specimen Room, Dark Night and Last Night, they have same material, that is an agony. So it is very suitable for studying about discouragements and troubles of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