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류몽설화는 신라 시기 김춘추가 왕위를 계승하던 시기와 고려가 창업되던 시기, 그리고 고려의 8대 임금인 현종이 왕위를 계승하던 시기에 나타나 ‘선류몽’이 있은 후 모두 비정상적인 결연과 출생 및 왕위의 계승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이다. 본고는 신화론적 측면에서 이 설화를 면밀히 살펴 우주의 신화적 재창조를 원형으로 한 혼돈으로의 회귀와 반질서를 향한 성적 방종의 기능 그리고 신성한 시작의 순환적 의미체계로 이어지는 신화 제의적 원리가 이 설화에 긴밀히 내재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이는 새로운 측면에서 선류몽설화의 신화 제의적 성격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여러 설화의 신화적 성격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1. 서론
2. '선류몽'의 신화적 화소
3. 선류몽설화의 신화 제의적 원리
4.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