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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서사교육의 지평

『춘향전』의 혼사장애 모티프를 근저에 두고

『춘향전』은 서사의 기원으로 삼을 정도로 다양한 접근에서 연구되어 왔다. 이 연구의 첫째 목적은 서사교육의 관점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 관점들을 통섭하는 데에 있다. 즉, 장르론, 구조론, 반영론, 문화론, 문체론의 영역이 서로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서사텍스트의 속성을 추론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통섭 후의 방향을 이끄는 것이다.모티프는 최소의 내용단위로서 구조화되기 이전의 서사 요소이다. 그래서 이는 서사교육에 있어 가장 본질적이라 할 수 있으며, 연구들 간에 상관성이 높은 것이다. 학문의 영역에서 볼 때 통섭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모티프의 상관성을 살펴보는 일은 자못 의의 있다. 왜냐하면 모티프는 인간 사회의 기본적인 삶을 표상하는 것으로서 어떤 연구에든 근저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지역적으로 서사화될 때가 있는가 하면, 세계를 형상화하는 주체에 따라 독특한 성격을 띠기도 한다. 전자에서는 문화성이, 후자에서는 목소리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모티프가 삶을 근원적으로 보여주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는 정의에서 연구를 비롯할 때, 장애 모티프는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할 경우, 필연적으로 삶에 귀결되는 의미로 다가와 보다 적지않은 문학적 감동을 준다. 이 필연성은 인류 보편의 측면에서 밝혀질 수 있으며, 동양의 통과제의와 맥을 같이한다. 창작 심리의 측면에서 사고의 촉발기제를 ‘모티프’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모티프를 누가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주제와 관련된 독특한 집단성(당대 문화)이 드러난다. 가장 두루 보편적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춘향전의 혼사장애 모티프를 예로 들어 보면, 민속학적으로 인간의 통과의례를 통해 해석된다. 인생에 대해 시련과 극복의 과정이 연속되는 체계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서사텍스트 속의 모티프는 삶 자체를 집약해 놓은 것이 된다 하겠다. 이러한 관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고 보면 서사텍스트의 주제도 다양한 층위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작품 감상 및 해석의 틀을 열어 놓아 창의력 교육에도 맥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1. 서론

2. 세 가지 연구관점에 대하여

3. 혼사장애 모티프와 통과제의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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