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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제5호.jpg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사은사상(四恩思想)의 사회문화적 의의

생태적 삶, 에코페미니즘, 새로운 문명

소태산대종사가 불법의 탁월함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미래의 불법과 새로운 종교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다가올 세계를 위해 새로운 종교윤리가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소태산대종사가 구상한 새로운 종교윤리는 사은사상에 근거한다. 따라서 이 글은 사은사상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조명을 위하여 불교적 사상의 흐름 속에서만이 아니라 새로운 윤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정신 속에서 사은사상의 의의를 밝히는데 중점을 둔다. 필자는 오랫동안 여성운동과 환경 평화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오면서 과거사회의 문화특징이 가부장제와 수직구조 그리고 패권주의로 간주했다. 그러한 과거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 에코페미니즘 속에 선명하게 부각된다고 생각해 왔으며, 나아가 원불교의 사은사상을 이러한 과거 문화의 질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비전으로 보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주요흐름은 서구의 과학문명이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발전해왔다고 볼 수 있는데,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글로벌 자본주의가 인간의 이기심을 극대화하면서 자연을 착취하고 인류의 생존 근거인 생태계를 교란시켜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다가올 세대들의 생존마저도 위험에 빠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사실상 오늘날 제기되는 생태문제는 가부장적 사회문화와 그 뿌리가 함께하기 때문에 필자가 제기한 생태문제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며 에코페미니즘의 관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While emphasizing the excellence and importance of the Buddha’s Dharma for all sentient beings, Sotaesan, the founding Master of Won Buddhism, also recognized the necessity of new teachings with a new religious ethic for the world to come. The new religious ethics conceived by Sotaesan is grounded in the Fourfold Beneficence. Accordingly, this article focuses on illuminating the significance of the Fourfold Beneficence not only in the history of Buddhist thought, but also in the zeitgeist of when new ethics such as ecofeminism emerged. As I have been working with a deep interest in the women's movement and environmental peace movement for a long time, I have regarded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past human society as patriarchy, hierarchical structure, and masculine hegemony. It has been thought that the paradigm of a new civilization for resolving the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of the past society is clearly highlighted in ecofeminism, and the philanthropic ideology of Won Buddhism came to be seen as an essential vision to remedy the problems of the past social culture. In the main trend of modern society, it can be seen that Western scientific civilization has developed greatly and played a leading role. The serious problem in our human society is that humans are incentivized by global capitalism to maximize human selfishness through the exploitation of nature and disturbance of the ecosystem. The ecosystem is the basis of human survival for generations beyond our own. If the ecosystem is disturbed or jeopardized, all human’s existence will be at risk.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e ecological problem raised by eco-feminism does not differ from the perspective of Won Buddhism. The ecological problem discussed in this paper has its roots within the patriarchal social culture and anthropocentrism.

1. 들어가는 말

2. 불교사상의 의미에서 본 사은 사상

3. 소태산대종사의 시대인식과 사은사상의 중요성

4. 산업화의 환상에 감추어진 서구 가부장제

5. 개발과 성장주의가 초래한 일반적인 문제들

6.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 에코페미니즘

7. 에코페미니즘의 주요 원리

8. 미래세상을 위한 새로운 삶의 양식

9. ‘치유(Healing)’를 위한 사은사상의 재천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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