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가톨릭신학 제4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의 디아스테마 개념에 대한 연구

창조의 토대로서 시간의 의미

그레고리우스는 생성적인 물질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간으로 대변되는 디아스테마(diastema) 개념을 통해서 찾고자 한다. 그레고리우스에게있어서 디아스테마는 한편으로는 피조물의 본성으로서 시간적 연장을 의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존재론적 차이를 의미한다. 디아스테마는 무한한 본성을 지닌 창조주에는 부재하며 창조의 본성에만 내재하기 때문에, 피조물의 측면에서만 한정된 일방적인 간격이다. 이와 같이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근본적인 존재론적 차이 또는 불연속성은 신의 본질(ousia)에 대한 인식론적인 불가해성을 야기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결코신의 실제적인 본성이나 신의 본질의 한 부분이나 측면이 아니라, 오직 신의활동 또는 작용(energeia)일 뿐이다. 그럼에도 그레고리우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교적인 신에 대한 앎(gnosis)은 그 앎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는 만큼 더나아간 앎에 있어서 토대이다. 신의 한계 없음 또는 무한성은 본질적으로 시간적 본성을 지닌 피조물에게 있어서 고갈될 수 없는 개방성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신에 대한 참된 앎은 인간 존재의 변화에서 귀결되고 변화를수반한다. 디아스테마적인 피조물은 본성적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임으로써선을 향해서 나아갈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좋은 진행은 무제한적이다. 유한한 영혼의 신을 향한 끝없이 지속되는 진행의 비약 또는 약동을 의미하는‘에펙타시스(epektasis)’는 신이 항상 인간 존재에 초월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진으로서 영원한 성장의 한계 없는 잠재성으로서 발현될 수 있다. 따라서 그 시작을 현재의 디아스테마적인 조건에 두지만, 영원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속적 진행’(에펙타시스)은 창조의 디아스테마를 통해서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Gregory seeks to find a new understanding of the generative material world through the concept of diastema represented by time. For Gregory, diastema means, on the one hand, a temporal extension as the nature of the creature, and on the other hand, the ontological difference between the Creator and the creature. Diastema is a unilateral gap limited only in terms of creation because it is absent in the Creator with infinite nature and is inherent only in the nature of creation. Thus, the fundamental ontological difference or discontinuity between the Creator and the creature results in an epistemological incomprehensibility of the essence(ousia) of God. What we understand is never the actual nature of God or a part or aspect of God’s essence, but only the activity(energeia) of God. Nevertheless, for Gregory, the Christian knowledge of God(gnosis) is the foundation for further knowledge as the awareness of that knowledge deepens. God’s limitless or infinity is essentially an inexhaustible openness to a creature with a temporal nature. Therefore, the true knowledge of God results in and entails a change in human existence. A diastemic creature by nature has the potential to move toward the good by constantly moving. ‘Epektasis’, which means the leap or dynamism of the finite soul’s endless progress toward God, can be emerge as the limitless potential of eternal growth as a continual advance, because God always remains transcendent in human existence. Therefore, although the ‘continuous progress’(epectasis) places the beginning in the present diastema condition, it means that salvation is accomplished through the diastema of creation.

Ⅰ. 들어가는 말

Ⅱ. 피조물의 본성으로서 디아스테마

Ⅲ. 디아스테마 개념의 의의

Ⅳ. 나가는 말: 디아스테마적 삶의 의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