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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논총 제62권.jpg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17세기 말 뉴잉글랜드의 신학과 자유의지론

새뮤얼 윌러드와 죠지 키이쓰의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자유에 관한 논쟁 (1688-1704)

17세기 말 뉴잉글랜드의 청교도 신학자인 새뮤얼 윌러드(Samel Willard)와 그의 논적이었던 죠지 키이쓰(George Keith) 사이의 논쟁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입장과 그에 대한 반론들의 양상을 잘 보여준다. 흔히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자유 문제에 대한 개혁신학의 관점을 강한 결정론으로 오해하는 것과 달리, 윌러드는 하나님의 절대적 작정이 인간의 자유와 모순되지 않고 양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반면에, 키이쓰는 개혁주의의 관점이 필연성과 우연성과 같은 논의들에 있어서 인간의 모든 행동을 결정짓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작정을 주장하여 하나님을 죄의 조성자로 만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윌러드는 전통적인 스콜라 신학의 구분법들과 그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작정에 대한 키이쓰의 견해는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과 절대적인 속성들을 거부함으로써 전능한 하나님을 시간 속의 상대적이고 제한적인 존재로 제한하는 것임을 지적한다. 모든 피조물이 그 선택과 행위에 있어서 창조주에게절대적으로 의존적인 존재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에 대해서는 주어진 본성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의 행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키이쓰의 주장은 제1원인으로서의 하나님이 갖는 모든 2차적 존재들에 대한 절대적 통치와 섭리를 제한하는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키이쓰가 인간의 악한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과 결정이 도덕적인 문제를 가져온다고 항변하지만, 윌러드는 키이쓰와 같이 하나님에 대해 도덕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의 법으로 창조주를 판단하는 오류이며 제1원인을 피조물의 인과법칙에 기초하여 이해하려는 잘못된 시도라고 논박한다.

The debate between Samuel Willard and George Keith in the late seventeenth century on the issue of the divine decree and human free will shows how the Reformed Scholastic view differed from the other approaches and how it responded to the critiques. While Willard confirms the “compossibility” of the divine will/decree and human free choice (liberum arbitrium), Keith denies the possibility of God’s will or decision of human actions. For Keith, it is only possible to acknowledge God’s decision to make people do at least good acts rather than evil ones because admitting his decision of human’s sinful actions enables us, it is possible to see God as the author of sin. Therefore, Keith argues we cannot accept any necessity or absoluteness of God’s will on human actions. Nevertheless, according to Willard’s response, Keith neglects some fundamental facts about humanity in creation. First, all humans are dependent on God in every aspect of their thoughts and actions, regardless of their choices. Second, humans are still free in their choices according to the essence of humanity in creation. Although humans cannot do anything without God’s knowledge, will, and providence, but they are free by the human nature that the Creator provided. For Willard, Keith’s argumentation that God cannot make us do sinful actions leads to the problem that God, as the first cause, cannot control secondary causes in his providential works. Also, it is unreasonable to understand that God is under the moral laws of humanity.

1. 서론: 17세기말 뉴잉글랜드 신학과 개신교/개혁 스콜라주의

2. 죠지 키이쓰의 개혁 신학에 대한 도전: 반스콜라주의, 반칼빈주의, 신플라톤주의, 그리고 합리주의 (1688-92)

3.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자유에 대한 윌러드-키이쓰 논쟁(1702-4)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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