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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한국전쟁기에 제작된 리얼리즘 극영화의 경향성 연구

<태양의 거리>와 <악야>를 중심으로

본고는 한국전쟁기에 제작된 극영화 중 대표적인 리얼리즘 작품으로 평가받아 온 <태양의 거리>(1952)와 <악야>(1952)의 경향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적 리얼리즘의 기원과 특수성, 그리고 한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 하에 태동하였듯이 1950년대 초·중반 형성된 한국의 리얼리즘 작품과 담론 역시 전쟁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었다. <태양의 거리>와 <악야>는 동시기 한국 사회의 일상적인 풍경을 스크린에 담아내고 있으며, 비평 담론에서는 이들을 (네오)리얼리즘적 작품으로 호명하고 있음을 확인해 보았다. <태양의 거리>의 경우, <수업료>(1940), <집 없는 천사>(1941) 등과 같이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와 서사적인 측면에서 유사성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악야>는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촬영이 진행된 탓에 동시기 현실과의 균열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나 네오리얼리즘적인 스타일을 차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하층민의 군상을 묘사하였기에 대다수 평론은 <악야>를 모범적인 (네오)리얼리즘 작품으로 평가하였다. 당시 평단은 이탈리아의 영화 산업이 물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사실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성공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한국에서도 새로운 경향의 영화 사조가 등장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구세대 감독보다는 신진 감독에게 기대감이 모아졌다. <태양의 거리>와 <악야>는 민경식과 신상옥의 데뷔작이기도 했다. 따라서 일부 한계를 노정함에도 불구하고 당대 평단은 이들의 가능성에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The Street of Sun>(1952) and <The Evil Night>(1952) have been regarded as representative realism films produced during the Korean War. Just as Italian Neorealism came about World War II, Korean realism films in the 1950s also appeared with the Korean War. <The Street of Sun>(1952) and <The Evil Night>(1952) depicted the everyday scenery of Korean society, And critics at the time called these films a work of (Neo)realism. In terms of narrative, <The Street of Sun> is similar to the realism films produced in Japanese colonial era, <Tuition>(1940) and <Angeles on the Streets>(1941). Since the filming of <The Evil Night> was conducted even before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there were parts that did not fit the reality of the time. However, as director Shin Sang-ok recalls, <The Evil Night> borrowed Neorealistic styles and depicted various lower-class people. Therefore, most of the reviews evaluated <The Evil Night> as an exemplary (Neo)realism work. Critics took note of that the Italian film industry gained worldwide fame despite the difficult situation caused by the war. So they hoped that young Korean directors would create new trends such as Neorealism.

I. 들어가는 말

II. <태양의 거리>

III. <악야>

IV.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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