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국가와 정치 제29집 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신화

Social Inequality and Political Myths in the Age of Digital Transformation

오늘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새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이들이 남긴 데이터를채굴해서 행동예측상품 자원으로 삼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메타버스와 같은 미지의 영토 선점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전쟁도 진행 중이다. 이 글의 관심은 디지털 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권력관계에 있다. 현대 정보시대에 디지털 권력은 인간을유기체로 분해하고 나아가 인간본성을 변형시키고 있다. 우리가 온라인 공간에 남긴데이터 흔적들은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채굴되어 맞춤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 대전환기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 감시자본주의 체제를분석한다. 플랫폼 기업이 행동패턴 및 소비취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인간의 삶의 경험을 원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디지털 전환기에 나타나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디지털 격차와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사회적으로 생산하는코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끝으로 디지털 시대에 휘발성 강한 정파적 이해관계에매몰되거나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정치적 집단신화를 논의한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는 감시자본주의 시대에 진영의 논리에 갇혀 타자를 악마화하기보다, 반성적 숙고와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보다 바람직한 사회를 모색하는 차원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이다.

In the current era, major global technology companies are engaged in a fierce competition to attract new users and extract personal data to fuel their behavior prediction products. This competition extends to the next-generation platform wars, which are focused on dominating nascent domains, including the metaverse. This article explores the emerging power dynamics in the digital society, which are transforming human nature by decomposing individuals into organic materials of data. The traces of personal data we leave online are mined covertly and utilized to develop customized advertising services and create profit models without our explicit consent. This paper critically analyzes the defining characteristics of the surveillance capitalist system in order to elucidate the zeitgeist of the digital transition period. Our investigation focuses on how platform companies use human life experiences as raw materials to anticipate behavioral patterns and consumption preferences. Additionally, we address the issue of social inequality in the digital age, with a particular emphasis on the digital divide and the socially-produced code of automated algorithms. Finally, we investigate the problem of navigating political collective myths, which are often entrenched in volatile partisan interests and can obscure or distort the truth in the digital age. In the current era of pervasive surveillance capitalism, the dimension of seeking a more desirable society through reflective deliberation and critical thinking, rather than succumbing to the logic of factions and the demonization of others, represents a vital task of our time.

I. 들어가면서

II. 디지털 시대, 감시자본주의 체제

III. 디지털 사회 불평등, 디지털 격차와 알고리즘

IV. 디지털 정치, 정치적 부족주의 신화

V. 나가면서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