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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무선통신보조설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oblems and Improvement Methods of Auxiliary Radio Communication System for Fire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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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건축물은 사회가 발달할수록 건축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고층화⋅대형화, 밀도화 되고 있다. 또한, 도시 집중화 현상과 공간의 수직화 및 지하화로 많은 인구가 밀집되고 불특정다수인이 사용하는 공간으로써 화재와 같은 재난 시 소방활동상 대응과 안전성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무선통신 보조설비는 지하층이나 지하상가⋅터널 등의 재난현장에서 소화 및 구조활동하는 소방대와 지상지휘부 사이의 무선교신을 위해 필요한 소화활동설비이다. 그러나, 지하층⋅터널 및 고층건축물의 철⋅콘크리트 구조물은 전파 송수신에 장애물로 작용하여 전파의 반송특성이 좋지 않아 소방대원 상호 간 교신이 용이하지 않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누설동축케이블이나 안테나를 설치하여 원활하게 무선교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선통신보조설비이다. 이러한 무선통신보조설비는 소방시설법령상 터널로서 길이가 500m 이상이거나 지하가로서 연면적 1천㎡ 이상인 것 또는 지하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3천㎡ 이상인 것, 지하층 수가 3층 이상이고 지하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이상인 것은 지하 모든 층, 그리고, 층수가 30층 이상 이상인 것으로서 16층 이상 부분의 모든 층인 특정대상물에 설치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소방청 규제 심사 자료에 따르면 한 해 평균 무선통신보조설비가 설치되는 대상물은 1227개소로 추산된다. 또 2019년 말 기준 전국에는 1만6689개 특정소방대상물에 무선통신보조설비가 설치되어있다. 그러나, 인천지역 최근5년간 화재현장에서 무선통신보조설비의 활용도는 0.5%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활용도가 저조한 이유로는 소방대 상호간(층간) 및 계단실, 승강기, 별도 구획된 실 등 모든 부분에서 유효하게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무선기기 접속단자는 유선으로 무전기를 단자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써 송⋅수신 범위가 제한적이고 효율성이 낮으며,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호환문제, 무엇보다 화재현장에서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방대상물에 설치된 무선통신보조설비를 보다 효과적인 소방활동을 위하여 먼저, 국내 화재사례와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법적⋅제도적 규정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분석하였으며,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활용한 현장활동을 중심으로 그동안 소방관으로서 화재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느낀점을 기술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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