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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1930년대 중후반 강원도 개발계획과 삼척지역의 식민지 공업화

이 연구는 1930년대 중후반에서 1940년대 전반에 이르는 시기 삼척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의 개발 과정과 그 특징 및 한계를 다룬 것이다. 1930년대 전반까지 강원도는 임업과 수산업, 광공업 등 개발할 여지가 풍부하지만, 교통 및 지리적인 한계에서 개척이 되지 않은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다 1930년대 중반 이후 강원도 지역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조선총독부의 농공병진 정책 추진 속에서 개발 가능성이 확대되었다. 동시에 중일전쟁 발발 후 일제가 자원 개발과 생산력 확충을 요구하는 시점인 1937년 강원도개발위원회가 개최되었다. 강원도개발위원회는 강원도가 더 이상 미개척의 영역으로 남을 수 없다는 것이 천명된 회의였으며, 개발을 추진할 인물들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중첩된 공간이었다. 강원 개발계획이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난 지역이 삼척이었다. 무연탄 채굴과 화학공업, 시멘트공업이 추진되면서 삼척지역의 공업화는 급속도로 이뤄졌다. 그러나 삼척을 중심으로 본 강원지역의 개발, 공업화는 제국과 자본 중심의 위로부터의 개발이었고, 지역 주민의 삶이 크게 고려되지 않은 개발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development process, its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Gangwon-do focusing on the Samcheok area from the mid-late 1930s to the early 1940s. Until the first half of the 1930s, Gangwon-do had ample room for development in forestry, fishery, and mining, but was recognized as an unexploited space due to transportation and geographical limitations. Then, after the mid-1930s, the possibility of development in Gangwon-do expanded in the policy of promoting agriculture and industry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long with improving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At the same time, the Gangwon-do Development Committee was held in 1937, when Japan Empire demanded resource development and productivity expansion after the outbreak of the Sino-Japanese War. The Gangwon-do Development Committee was a meeting where it was declared that Gangwon-do could no longer remain an unexploited area, and it was a space where various interests of the people who would promote development overlapped. Samcheok was the area where Gangwon-do’s development plan was most symbolically revealed. With the promotion of anthracite mining, chemical and cement industries, the industrialization of the Samcheok area was accelerated. However, the development and industrialization of the Gangwon region, centered on Samcheok, was a development from above centered on the empire and capital, revealing the limits of development that did not consider the lives of local residents.

Ⅰ. 머리말

Ⅱ. ‘미개척’의 땅으로서 강원도 인식과 그 변화

Ⅲ. 1937년 강원도개발위원회와 개발을 둘러싼 이해관계

Ⅳ. 삼척 공업화의 추진과 식민지 개발의 한계

Ⅴ. 맺음말 : ‘제국의 보고’에서 ‘민국의 보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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