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탱크 화재⋅폭발사고 사례연구 및 안전 확보방안에 대한 고찰

A Case Study of Storage Tank Fire and Explosion Accident and Review of Securing Safety Method

최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다량의 위험물을 취급하고 여러 공정⋅설비 등이 밀집되어있는 사업장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설비 등의 손상 또는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과거 사례로부터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기반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사업장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폭발사고 3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주로 정비⋅보수작업과 같은 비일상 작업에서 사고가 잦았으며, 사고 설비로는 저장탱크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였다. 특히, 인화성 물질 잔존 상태 또는 퍼지 미실시로 유증기 등이 잔류된 상태에서 화기작업 실시 등으로 화재⋅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의 근본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 사고유형인 비일상작업 중 저장탱크 화재⋅폭발 사고사례를 분석하여 사고의 근본원인과 위험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동종⋅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