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자동차 화재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Electric Vehicle Fire in Korea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은 지구온난화 가스 발생 억제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노력의 일환 및 국내외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 및 보조금 증가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전기량 생산에 온난화 가스 등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친환경 발전시스템과 유휴 전력을 활용하는 면에서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는 충분히 지구 온난화 가스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발생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는 현재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과 함께 전기차 보급 확대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화재와 비교했을 때, 연소방향⋅연소특성⋅연소속도 등 화재특성에 있어서 서로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화재는 로켓의 연소 추진체와 유사하다고 말할 정도로 기존의 특성 분석으로는 전기자동차의 화재를 특성을 연구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국내에서 발생된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의 화재특성을 분석하고 셀/모듈/팩 단위의 실증실험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 전이 방향 및 패턴을 분석하여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을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