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독서모임 구성원의 자기치유 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Experience of Adult Reading Group Members’ Self-healing

본 연구의 목적은 5년간 지속된 자발적인 성인 독서모임 구성원의 자기치유 경험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자는 모임의 구성원이자 관찰자로서, 이들의 자기치유 경험을 탐구하고자 질적사례연구방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안전한 공간에서 자기 삶을 나눔’, 둘째, ‘혼자가 아니라는 유대감을 느낌’, 셋째,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함’, 넷째, ‘다양한 시각을 통해 마음의 자리가 넓어짐’으로 도출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혼자’ 하는 독서에서 ‘함께’하는 독서모임을 통해 글을 읽고 쓰는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동시에,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치유를 경험하였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self-healing experience of adult reading group members that lasted spontaneously for five years. The researcher, as a member and observer of the group, conducted a qualitative case study in order to find out the members’ self-healing experience. The results are deduced in four categories; first ‘sharing my life in a safe place’, second ‘feeling bond of not being alone’, third ‘deeply understanding myself by facing myself’, fourth ‘becoming big-hearted through various perspectives’. An indication of this study is participants not only gained good support for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but also experienced healing while forming companionship to share private life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