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와 채용기업 간의 취업 미스매칭 요인에 관한 연구

Job mismatching between the discharged from prison and their hiring companies

출소자는 사회에 복귀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정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프로그램을 통해서 출소자를 정책적으로 돕고 있다. 본 논문은 출소자들이 가지는 취업상의 애로점과 출소자 채용기업의 애로사항을 설문을 통해서 식별하고 그 차별점을 찾아보았다. 출소자와 채용기업간의 미스매칭을 취업희망조건의차이, 교육훈련 및 취득자격의 차이, 정부 지원 서비스의 내용과 만족도의 차이로 나누어 점검하여 보았다. 그 결과 출소자와 채용기업의 취업에 대한 차이는 출소자가 보유한교육훈련과 취득자격, 현장실습경험과 현재 수행직무와의 불일치성에서 크게 발생한다. 한편, 임금과 근로시간 및 채용형태에 대한 미스매칭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제조업종, 기계조작 및 단순노무직종, 시군지역 소재기업에서는 마이너스(초과수요)를 보여서 이 부문에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이 집중되어야 함을 보여 주었다. 이에 따라 출소자의 취업률 제고와 재범률 감소를 위해서는 직업훈련의 연계취업을 높이고 직장생활 정착교육 신설, 서비스 제공자의출소자 관할 변경, 직장적응 멘토링, 사후관리 강화 등 취업지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아울러, 출소자에 대한 주거지원, 생활안정을 위한 목돈마련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When a prisoner returns to society, the government provides various policy assistance and supporting programs, including employment programs to those released from prison through job-matching assistance. We make several categories for the difficulties in arranging employment both from people released from prison and from their hiring companies. The mismatching factors between the discharged and their companies include their differences in employment and labor conditions, qualifications of training level and job certificates, and those of contents and satisfaction levels of government supporting services. We suggest several policy implications based on our survey results in terms of mismatching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