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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학보 제119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소가야지역 중심고분군의 변동성과 의미

본고에서는 5세기 초부터 6세기 중후반에 걸쳐 남강 수계의 경남 서남부 지역과 고성~마산 일대의 남해 연안 지역에서 형성되고 성장한 소가야 집단의 성격과 집단 내부의 상호 관계를 파악하고자 고고학적 물질문화의 지표를 설정하고 중심고분군-하위고분군의 변동성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 소가야양식 토기의 성립은 전환기 대형목곽묘에 부장된 토기복합체에서 처음 나타나며, 이후 중심고분군들의 성장과 변동에 따라 토기양식의 분포정형에 영향을 끼친다. 소가야지역은 다수의 중심고분군이 시기에 따라 복수로 존재하기 때문에 후기 가야의 제 소국들의 토기양식 분포와는 차이가 있다. 소가야지역 초기 수장층의 무덤으로 볼 수 있는 전환기 대형목곽묘는 잔자갈과 소형 할석을 사용한 평상의 관상 구조로서 지역양식의 토기복합체가 부장된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대형목곽묘는아라가야, 대가야, 다라국, 비화가야 등 내륙의 후기 가야의 초기 수장묘에 비해 고분군 내 입지, 매장주체부의 규모, 부장 유물의 수준에서 위계의 차이가 나타난다. 전환기 대형목곽묘에서 고총의 중심고분군으로 이어지는 후기 가야 고분군들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그 양상을 비교한 결과, 소가야지역의 전환기 대형목곽묘는 대내외적인 복합 요인으로 대부분 고총 고분군으로 성장하지못한다. 합천 삼가 고분군은 후기 가야의 주요 소국들에 준하는 중심고분군으로 성장한 확장형A 모델,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6세기 이후 대외적인 교류의 기항지로서 급성장한 확장형B 모델로 상정하였다. 이 시기 소가야지역은 위세품의 분여나 그에 따른 통제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고성송학동 고분군은 대가야⋅왜계 마구에서 백제계⋅신라계 착장용 금공품과 마구로 변화되는 부장유물의 모습이 보이므로 집단의 위계나 성격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소가야지역의 전환기 대형목곽묘의 출현, 토기복합체의 분포정형과 등급화된 중심고분군의 변동성이 제 집단의 관계망과 위계화 정도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이해되지만 광역에 분포하는 토기양식의 현상과 중심고분군-하위고분군으로 관계된 집단의 내부 구조 모습은 다양한 물질자료의 해석과 틀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In order to understand the nature and interrelationship of the Sogaya group formed and grown in the southwestern Gyeongnam region of the Namgang River water system and the southern coastal region of Goseong-Masan from the early 5th to the late 6th century, this paper attempted to establish indicators of archaeological material culture and find the volatility of the central ancient tomb group. The establishment of Sogaya-style earthenware appears for the first time in an earthenware complex buried in a large wooden tomb, and it affects the distribution pattern of earthenware-style according to the growth and fluctuations of the central ancient tombs. In the Sogaya area, there are multiple central ancient tombs depending on the period, so it is different from the distribution of earthenware styles in the late Gaya countries. The large wooden tomb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which can be seen as the tomb of the head of the Sogaya region, is a flat tubular structure using fine gravel and small stones, and a local-style earthenware complex is buried. Large wooden tombs with this structure show differences in hierarchy at the location, size of the burial site, and burial relics compared to the early burial tombs of the latter part Gaya in inland areas such as Aragaya, Daegaya, Daraguk, and Bihwagaya. As a result of presenting the growth model of the late Gaya tombs from the large wooden tombs to the central ancient tombs of the ancient tombs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most of the large wooden tombs in the Sogaya area could not grow into the ancient tombs due to internal and external complex factors. Hapcheon Samga Ancient Tombs were assumed to be an expanded A model that grew into a central ancient tomb group equivalent to the major small countries of Gaya, and Goseong Songhak-dong Ancient Tombs were assumed to be an expanded B model that grew rapidly as a port of external exchange after the 6th century. During this period, the Sogaya area did not show any control, but Songhak-dong Ancient Tombs showed gold pieces for Baekje and Silla dressing from Daegaya and Japan harnesses, so the hierarchy and character of the group can be inferred to some extent. Although it is understood that the emergence of large wooden tombs in the Soya area, the distribution of earthenware complexes, and the variability of the graded central tombs reflect the group's internal structure and hierarchy to some extent, the interpretation of various material data should be supplemented.

I. 머리말

II. 중심과 주변의 지표

III. 소가야지역 중심고분군의 변동성과 의미

IV.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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