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서비스 질 측정에 대한 개념도 연구

Using Concept Mapping for Measuring the Quality of Long-Term Care Service

본 연구의 목적은 개념도 연구를 활용하여 장기요양서비스 질 평가에 있어 실제로 무엇을 서비스 질로 정의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개념도 연구법은 질적 방법과 양적방법을 혼합하고, 주제와 관련된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적인 개념정의와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평가를 실제로 수행하는 평가자 60인 및 관련 학계 전문가 15인 등이 참여하여 40개의 질 개념을 분류한 결과를 다차원 척도법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개념도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장기요양서비스 질 개념은 크게 2차원으로 나누어 좌우로는 “이용자 권리”와 “기관운영”으로 구분되며, 상하로는 “과정”과 “결과”로 나누어질 수 있었다. 하부범주로는 기관운영차원에서 “인력관리”와 “전문적 관리”, 이용자 권리 차원에서는 “권리보장”과 “서비스 성과”으로 구분하였으며, 또한 인력관리와 전문적 관리, 권리보장은 과정에 해당하고 서비스 성과는 결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각각의 군집내 진술문에 대한 중요도를 평정한 결과 군집으로는 성과와 전문적 관리가 높은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별항목으로는 “개별노인의 욕구평가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급자 욕구에 근거한 급여를 적절히 제공하고 있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하여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측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자의 욕구평가와 그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의 연결이라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what is quality of long term care service for quality evaluation system using concept mapping. Concept mapping can be considered a structured methodology for organizing the ideas of a group or organization, to bring together diverse groups of stakeholders and help them rapidly form a common framework that can be used for planning and evaluation. It uses both a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pproach, including brainstorming, structuring the statement, specific analysis, and data interpretation methods to produce maps that can be used to guide planning and evaluation efforts on the issues that matter to the group. The subjects were 60 evaluator and professional who are associated with the long-term care services. 40 statements were rated for importance on a seven-point scale, and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4 categories as ‘human resource management’, ‘professional management’, ‘user rights guarantee’ and ‘service performance’. As the results of rating on the importance of quality for long term care service, it turned out that the most important factor were ‘individualized need assessment’ and ‘service provision related need assess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