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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인문학 제13호.jpg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비평형의 생태인류학

기존의 생태인류학-문화생태학, 문화유물론, 환경보존 연구들-적 접근은 자연의 안정, 균형, 절정, 천이와 같은 평형 생태학적 사고에 입각해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를 규정하고 분석했다. 평형 생태학에서 비평형 생태학으로의 관점의 변화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자연/인간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였다. 특히 생태인류학의 주요 이슈 중에서도 토지퇴화와 공유의 비극, 토착민과 토착지식, 생물다양성 보존 등의 연구들에서 나타나는 논쟁들이 이러한 관점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서구 사회의 민족지 연구와 현대 과학기술의 생산과정에 대한 민족지 연구들은 자연/문화, 인간/비인간의 이분법을 넘어서, 인간/비인간, 자연/문화가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를 밝혔다.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생태 논쟁 속에서는 더 다양한 행위자들이 가시화되고 뒤얽히면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평형’에서 ‘비평형’으로의 관점의 이동은 일시성, 외부성, 변동성, 리질리언스 등의 개념에 입각해 생태/인간관계를 더욱 열린 체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서 제시되었던 생태인류학의 이슈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인식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생태문제를 실천 속에서 더욱 복잡하고 풍부하게 기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The existing approaches to ecological anthropology-cultural ecology, cultural materialism, and environmental conservation studies-would suppose an equilibrium ecological thought for stability, balance, climax, and succession of nature. However, changing viewpoint from equilibrium to non-equilibrium ecology emphasized temporality, variability, externality and resilience. It is also attempted to explain nature-human relationships in new ways. Tracing issues of ecological anthropology-land degradation, the tragedy of common, indigenous people and knowledg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I explored the change of research tendency reflecting non-equilibrium thought. The ethnographic studies of non-western society and constructing scientific knowledges overcame the nature/culture dichotomy and showed the entanglement of human and nonhuman networks. The non-equilibrium thinking could present describing ecological matters and practices more complex.

1. 서론

2. 비평형 생태학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쟁점들

3. 전환: 기존 접근방식에 대한 문제제기

4. 복잡성: 생태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

5. 결론: 생태문제는 푸는 것이 아니라 엮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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