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전통민간고사 <백사전>으로부터 일부 개편 상영된 TV드라마인 1992년 대만에서 제작된 <신백낭자전기>와 2006년 중국대륙에서 제작된 <백사전>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두 작품의 이야기줄거리, 인물성격, 표현방식 등에 대해 비교 연구하였다. 비교 결과는 최종적으로 전통에 대한 계승여부, 민간고사 개편의 기준이 대체 무엇인가라는 문제로 귀납된다. <신백낭자전기>는 後傳부분을 빼고 전통 백사전 고사에 비해 개편이 거의 없고 인물설정, 표현방식, 특히 드라마 속에서 중국의 전통고전문화인 고전 시가, 민간희곡, 전통 중의학, 민간풍속, 민간신화, 민간음악 등이 많이 농축되어있어서 민간고사를 드라마화 시킨 새로운 연극형식을 창출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반대로 중국대륙 중앙방송국에서 제작한 <백사전>은 대중들이 그전부터 인식되어있던 박사고사와 거리가 멀고 새로운 시대와 복잡한 사회환경에 맞춰 현대 젊은 관중층의 관심을 자극하기 위해 전통을 깨뜨리는 개편을 일으킨 하나의 ‘청춘우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전통민간고사에 있어서 변화된 시대적 환경과 날로 발전해가는 영상기술에 따른 새로운 개편은 다양한 형식으로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지만 아무런 통제 없이 대중들의 고유 인식과 심리 한계, 기존 고사 중 주인공의 인물형상 및 관중의 심미능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一.研究目的
二.作品比较
三.结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