蕭統의 “文變”사상은 “積變”사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積變觀은 通變觀, 源流觀, 新變觀과 더불어 梁代 文變관의 주요형태를 구성하였는데 이 점은 예전 연구자들이 소홀이한 부분이다. 蕭統의 문학 가운데 積變觀은 六朝문학의 麗化경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蕭統문학 창작 자체가 麗化 경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문학사나 시학사의 서술가운데에는 아쉽게도 이 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였다. 蕭統은 보수파 혹은 折衷派의 대표자로 여겨왔다. 蕭統의 積變觀에 대한 제기는 후대 문학비평에 대해 커다란 계몽적 의의를 갖고 있다. 명나라, 청나라 시학 이론이 문학代變을 밝히는 과정에서 보통『文選序』의 흔적을 보이는데 積變觀의 발견으로 우리가 蕭統이 문학사나 시학사에서의 위치를 규명하는데 새로운 참조적인 의의를 갖게 하였다.
Ⅰ. 蕭統“文變”思想可概括爲“積變”二字
Ⅱ. 齊梁文壇實際存在着四種“文變”觀
Ⅲ. 蕭統文學積變觀與六朝文學麗化傾向
Ⅳ. 蕭統文學創作中的積變現象
Ⅴ. 蕭統文學積變觀的文學史意義及其詩學史價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