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매체 융합에 대한 사고를 재매개의 관점으로 살펴보고, 재매개를 통한 매체 융합적 표현이 초등미술교육에서 어떻게 창의적 표현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매개는 기존의 매체를 개조하거나 융합하여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되는 개념으로 비매개와 하이퍼매개의 이중논리로 작용하는데, 이는 매체의 혼성과 융합의 과정으로 나타난다. 포스트모더니즘 조각의 혼성 공간에서 나타나는 매체 혼성적 표현과 동시대 매체 인식의 영역을 물질-비물질로 확장시켜 매체 융합적 표현으로 발현되는 포스트-미디엄은 미술교육의 표현 영역에서 매체의 통합과 융합적 표현의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관점으로 초등미술교육에서 재매개는 매체 융합을 통한 창의적 표현으로 연결된다. 제주 금악초등학교에서 진행한 미술수업 사례를 통한 회화와 디지털 화면 이미지, 디자인적 요소 간의 융합과 공간의 관찰과 표현에서 나타나는 다중화는 재매개 자아를 형성하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theory of media convergence from the perspective of remediation and to study how media convergence expression in remediation can be used as a creative way of expression in elementary art education. Remediation is used here as the concept of modifying or converging existing media and extending them to new media, acting as a dual logic of immediacy and hypermediacy, which manifests itself as a process of hybridity and a convergence of media. Post-medium, which appears in the hybrid space of postmodernist sculpture, expands the field of media hybrid expression and contemporary media perception to the material-immaterial, and manifests itself as a media convergent expression and has the meaning of media integration and convergent expression in the field of expression in art education. From this perspective, in elementary art education, the media convergence expression used in remediation forms the remediated self and enables convergent thinking based on creativity.
Ⅰ. 서론
Ⅱ. 재매개의 이중논리
Ⅲ. 재매개와 매체 융합적 표현
Ⅳ. 재매개의 초등미술교육 활용 사례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