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STEAM 교육이 정책적으로 장려되면서 통합예술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예술의 형식적인 요소만을 차용하는 병렬적 통합, 예술을 통해 함양될 수 있는 풍부한 인지적 효과가 발현되지 못하고 보조적 수단에만 그치는 통합예술교육이 성행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예술이 중심이 되는 통합교육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재고하고, 질적인 예술중심 통합교육 구현을 위한 통합적 인지의 원리에 대해 탐구한다. 이를 위해 체화 인지(embodied cognition) 이론에 기초하여 상상력, 내러티브 및 개념적 혼성, 통합적 인지로서의 느낌, 다중감각 및 다중양식, 매체와의 창의적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사례들을 살펴본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통합교육에서 예술의 특성이 더욱 발현되도록 하는 인지적 작용에 대한 기초 이론을 제공한다.
Since the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STEAM education in 2011, arts integration has become widespread. However, arts integration has often been perfunctory, with arts elements simply combined and used as supportive tools rather than fully enhancing the various cognitive effects of the arts. To address these issues, this study aims to rethink the purpose and value of arts-centered integration and explore principles of integrated cognitive processes that promote meaningful arts integration. Drawing on embodied cognition theory, this study discusses cognitive mechanisms such as imagination, narrative and conceptual blending, the integrated nature of feeling, multi-sensory, and interaction with tools. Examples of applying these principles are also presented.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conceptua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cognitive processes that enhance the attributes of an arts-centered integrated curriculum.
Ⅰ. 서론
Ⅱ. 예술중심 통합교육과 체화 인지론
Ⅲ. 예술중심 통합교육에서 고양되는 통합적 인지
Ⅴ. 체화 인지 적용 예술중심 통합교육의 사례
Ⅵ.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