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시작된 지 10년, 대만 원주민작가들이 쓴 원주민 대하소설 작품이 연이어 출간되어 대만 원주민문학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기존에 대만 원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술한 원주민의 역사적 서사가 결핍된 상태에서, 역사사건, 사회변천, 신화전설과 무술문화 등으로 구성된 이러한 문학 테스트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원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역사 사료를 재해석을 통해 부락의 역사를 구성하고, 또한 이렇게 형성된 문화 주체의 신분으로 대만 역사의 서술에 개입함으로써 대만 주류인 한족 집단이 쓴 역사서사와 대화의 장을 형성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대만 원주민의 대하소설은 다양한 해석의 공간이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들 작품과 기존의 원주민 역사, 문화 등 객관적인 문헌을 대조 비교하여 이들 사이에 상호텍스트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원주민 작가들이 자신의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사명감으로 ‘진실’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그려낸 이 텍스트들은 결코 단순한 객관적인 서사가 아니다. 그들은 문화주체로써 문화 역사에 대해 재해석하고 재창조함으로써 새로운 문학의 장을 열었다. 특히 布农族 乜寇・索克鲁曼은《东谷沙飞传奇》에서 마술적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원주민의 신화전설과 문화를 표현하였기에 독특한 문학세계를 개척하였다. 이들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灵性传统'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치우쳐 있는 현대사회에서 발생된 현대인의 정신적 위기에 대한 새로운 탐색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一. 引言:我写故我在
二. 文学与历史的辩证:原住民书写中的真实焦虑
三. 空间诠释文化国土:谁的玉山,谁的台湾?
四. 余论:原住民文学与多元文化社会的建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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