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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試論陶淵明與金時習的性情及其在‘飮酒詩’中的表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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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연명과 김시습의 성정(性情)을 살펴보고 그런 성정이‘음주시’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음주시’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도연명의 원시(原詩)와 김시습의 화시(和詩)가 모두 20수로 되어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음주시를 창작할 당시 두 사람의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비슷했기 때문이다. 20수의 시로 구성된 작품군(群)을 통해 시인의 사상과 감정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사십 줄을 넘은 나이에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내지 생각이 젊은 시절의 그것과는 다른 어떤 성숙을 내포하고 있으리라고 본다. 2장에선 먼저 두 사람이 남긴 자아에 대한 평가와, 그들에 대한 다른 문인들의 평가를 살펴보았다. 이런 평가에서 나타난 두 사람의 성정을 정리해보자면 도연명은 성격이 한정(閒靜)하고 세상일에 대해 통달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김시습은 방외인으로서 소방(疏放)과 소쇄(瀟灑)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상일에 대해 항상 ‘분세질속(憤世疾俗)’의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 3장에선 주로 시풍(詩風)의 차이와 도(道)에 대한 인식을 중심에 두고 두 시인의 성정이 '음주시'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를 검토했다. 그 정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만 두 시인의 감정과 사상에 서 유사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따져봤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도 뚜렷하다. 도연명의 시에서 평화롭다는 정서가 더 강하다고 하면, 김시습의 시에서는 자부심과 세상에 대한 비판이 더 강하게 드러나 있다. 전원과 산림은 도연명과 김시습에게 실제적인 삶의 방식이며 그들 스스로 거듭 좋아한다고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 좋아한 것은 전원이나 산림 자체라기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통해 추구하는 것, 즉 자유이다. 하지만 몸과 정신의 자유를 지키고자 할수록 현실과 이상의 갈등 한 고조되고, 그것을 직면해야 했다. 도연명과 김시습은 이런 갈등과 싸우며 사는 사람들이다. 두 시인의 훌륭함이라면 곧 삶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직면하면서도 그것을 외면하고 의연한 달관의 자세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자유를 지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Ⅰ. 緒論

Ⅱ. 二人的自我評價和他人對二人的評價

Ⅲ. 陶淵明和金時習的性情在〈飮酒詩〉中的表現

Ⅳ.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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