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본 논문은 2003년 김용소설번역연구회가 번역한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에서 나타난 요리이름과 식재료를 중심으로 그 번역양상을 고찰하였다. 김용 소설은 독특한 매력으로 화인(華人)문화권을 휩쓸었지만 문화소의 불가역성 때문에 화인문화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소설의 가치가 많이 반감된 것이 사실이다. 김용소설번역연구회의 역본이 출판되기 이전에 한국독자들에게 김용 소설은 또 다른 통속무협소설이었을 뿐 소설이 지니고 있는 중국전통문화의 의미를 충분히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김용소설번역연구회의 역본은 문화번역에 있어 아주 의미 있는 시도이자 높은 학술적 연구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번역의 저변에 깔린 역자와 역본독자의 능동성에 주의를 기울여 원천언어문화권과 목표언어문화권에 공동으로 속한 “제 3의 공간(第三空间)”을 확장할 수 있도록 양자의 능동성을 발휘하자고 건의하였다.
Ⅰ. 绪论
Ⅱ. 饮食•饮食文化•文化翻译
Ⅲ. 《射雕英雄傳》之饮食文化翻译及辨析
Ⅳ. 结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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